<16주차 강의소감문>

1/14- 3차 기획안 피드백 마무리 및 대본 분석- 최가영 작가님

3차 기획안 피드백 남은 부분을 마무리하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대본을 분석했다.

처음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피드백과 작가님의 피드백 부분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져서 흥미로웠다. 또한 소설 원작을 각색할 때, 작가가 관찰자의 시선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인공이 주체적이지 못하다는 등 원작의 유형에 따라서 어떻게 각색해야 할지 계속적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는 각 사람당 한 회씩 대본을 맡아서 분석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대본을 볼 때에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지 기준이 생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1/15- 콘텐츠와 원소스 멀티유즈- 김헌식 평론가님

문화콘텐츠 심리요건과 그 사례에 대해 듣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이 왜 탐정이라는 캐릭터를 흥미로워하는지 여러 예시들을 통해 말씀해주셨다. 특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등장하는 판사 캐릭터도 직접 수사에 나서는 탐정과 유사한 캐릭터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향이라 기억에 남는다. 또한 효능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계단을 사용하라고 말로 외치는 것보다 피아노로 만드는 등 사람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여러 사례들을 보여주셨는데, 이미 많이 본 사례들이지만 드라마를 기획하는데 있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1/16- 조별기획안 최종발표

1/17-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상생협력방안- 이선의 부국장님

방송사, 특히 SBS사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맡고 계신 일들을 통해 정책적인 이슈가 무엇인지, 중간광고 시행이나 통합방송법, 푹/옥수수 통합, 5G시대 등 이런 문제들에 있어 어떻게 반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플랫폼을 가지지 못한 경우, 콘텐츠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는 것을 들으며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겠다고 동기 부여되는 시간이었다.

1/18- 드라마제작사 비즈니스 전략- 이미지 대표님

대표님이 가지고 계신 기획 노하우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선 ‘쉬워야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요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작품을 흥미롭게 보고 있지만, 주변의 평을 들어보면 상반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이 흥미를 줄 수 있는 타겟층이 매우 좁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외에도 ’남의 인생을 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나 현장에서의 돈 관리, 여자 PD로서의 자세 등 사소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옛날 드라마 많이 보기, 트렌드 공부하기, 작가/감독 공부하기 등 실질적인 적용점들도 제시해주셔서 유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