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차 강의소감문>

1/7, 8- 결석

1/9- 이야기의 구조와 플롯의 이해- 최지영 프로듀서님

프로듀서로써 테크닉적인 기술들도 중요하지만 스토리텔링 공부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셨다.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원칙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는데, 기획안 마감 시간이 좀 더 여유로울 때 이 강의를 들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프라이즈와 서스펜스의 차이 등 모호하게만 알고 있었던 개념들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기회가 되는대로 시나리오나 플롯, 캐릭터 등 관련된 책들을 찾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능보다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선배들을 멘토로 삼을 때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적이었다.

1/10-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법률3- 유은혜 변호사님

지난 강의 때 헌법, 저작권 관련 법, 형법 등을 배웠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민법에 대해 배웠다. 용어나 개념 등은 어렵고 머릿 속에 잘 안들어올 때가 많지만,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셔서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게 될 때 어떤 일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상상하게 되기도 했던 것 같다. 특히 기획단계, 제작단계, 정산관계로 나눠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좀 더 쉬웠고, 생각보다 다양한 법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해주신 많은 사례들 중에서도 로케이터 업무를 도운 부동산 중개인의 중개 수수료 청구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11- 저작권 소유 드라마 사례분석- 이현욱 본부장님

제작사에서 저작권을 확보한 사례를 <성균관 스캔들>을 중심으로 말씀해주셨다. 일본 선판매를 통해 제작비를 확보하고, 방송국에서 많은 제작비를 받는 대신 저작권 권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사례였는데, 이렇게 사례를 통해서 보니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실감할 수 있었다. 방송사와 제작사간 발생한 수익을 어떻게 나눠가지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예산 및 수익구조를 짜는데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어쨌든 기획력을 가진 인재들을 원한다는 사실을 말씀해주셨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고, 현직자분들이 제작PD 이후, 또는 조연출 이후 가게 되는 루트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