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는 휴일 때문에

3일 정도밖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작가님과의 시간에는 원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작가님도 재밌게 보셨어서 그런지

피드백보다 좋아하는 작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같이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피드백보다 더 재밌고 생동감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서 좋았다. 

목요일 수업 같은 경우, 

아무래도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이다 보니 

이론 위주의 수업이었다. 

그래도 다른 이론 위주 수업들에 비해서

교수님께서 현장에 대한 참여를 많이 하는 분이어서 그런지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만, 워라벨에 대한 얘길 하시면서

어느 특정 프로그램에서 사람을 많이 쓰고 있는 게

낭비라고 얘기하시는 걸 듣고 조금 포인트가 어긋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금요일 수업은 SK 브로드밴드 임정숙 매니저님이 오셨었는데

방송국, 제작사 분들은 만나봤지만

VOD 관계자는 처음이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른 강사님들보다 수업 분위기가 유연했다. 

드라마에 대해서도 취향이나 이런 감상들을 나누면서

우리 스쿨 수업 중 가장 드라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실습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