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주차 >

2018.12.10.(월)

“2차 개인기획안 피드백 3 - 최가영 작가 ”

미니시리즈 개인기획안 피드백 세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제출한 기획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 주인공이 감정을 키워가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약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사실 줄거리를 작성할 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라 더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하면서 고민했던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져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방향성을 잡아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별기획안을 앞두고 있는데 앞선 피드백들과 다른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활용해서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12.11.(화)

“문화 타겟팅과 포지셔닝 기획 전략 - 김헌식 평론가”

캐즘, 밴드웨컨, 군중심리, 트리클 업/다운 이펙트 등 유행과 확산이론에 대한 개념과 각각의 사례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애쉬의 동조효과이론에 대한 실험영상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론들을 소재로 한 캐릭터나 드라마를 만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8.12.12.(수)

“계약실무 (프로듀서가 다루는 계약의 종류) - 김희열 부사장”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등 각 단계별로 프로듀서가 다뤄야 하는 전반적인 계약 종류와 그 사항에 대해서 정리한 후 세부 계약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나가는 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시며, 하나의 사례로 강사님이 직접 담당하신 드라마 겨울연가 계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해주셨는데, 이를 통해 이 분야에 있어서 계약서가 가진 힘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상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제 계약서 내용과 조항을 비교 분석하며 배울 수 있어서 더 와 닿을 수 있었던 강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12.13.(목)

“국내 외 드라마 제작환경 비교분석 - 박태영 대표”

이번 강의는 무엇보다도 강사님 본인의 프로듀서로서의 열정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강의자료 없이 수강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는데, 공통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통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기획단계에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최선, 중간, 최악 등 3가지 변수를 예상하고 있어야 그만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고, 또 차별화 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려면 미디어 플랫폼, 미디어 시장구조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역시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여러 강사님들과 마찬가지로 결국 누가 차별화된 좋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씀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주신 조언 중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현장실습에 나갔을 때의 모습이 막연하게 그려져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2018.12.14.(금)

“문화콘텐츠와 창의력, 그리고 한류 - 서병기 기자 ”

드라마 사례 분석에 이어 두 번째 강의로 드라마 프로듀서라는 직업적 특성과 프로듀서로서 가져야 할 사고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중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써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콘텐츠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상식이 무너지고, 비상식과 편법이 활개 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상식적인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생각을 늘 기본 바탕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 저작권 보유에 대한 기자님의 생각과 지상파 방송 위기의 본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해보는 시간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인문학적 감성을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콘텐츠에 녹여낼 것인지, 여행을 통한 감성을 어떤 식으로 콘텐츠에 활용하는 지 등 여러 관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