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화)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와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드라마 제작 환경은 끊임없이 발전해왔으며 이제 내가 현장에 나가고 중요한 역할을 할 동안 이 산업이 더 발전하고 후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의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스쿨의 강의들을 통해 이 점을 이론으로나마 확고히하고 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발전시켜야겠다.

11/28 (수)

 세종의 리더십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막연하게 가장 위대하고 존경하는 인물로 꼽히는 세종이 어떤 점에서 이러한 평가를 받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물론 시대적 배경이나 환경은 다르지만 그 시기의 세종은 늘 백성들을 생각하고 신하들의 말에 귀 기울였으며 또 실천에 행하기까지 했으니 가히 현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였어도 충분히 위대한 인물로 기억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보면 이상향에 가까운 리더이지만 그를 닮고 본받을 수 있도록 늘 정진해야겠다. 

11/29 (목)

 미국의 드라마 산업에 대해 배웠다. 사실 미국이라는 시장과 우리의 시장은 규모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의 드라마 산업은 미국의 그것을 쫓아가고자 하는 경향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다. 가령 우리가 새롭고 신선한 드라마를 보면 미드같다고 한다. 이는 사대주의적인 사고가 아니라 우리가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롤 모델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미국 드라마 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들의 우수한 점을 본받고 우리의 우수한 점을 살리는 온고지신의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1/30 (금)

 드라마스쿨 졸업생이신 강사님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스쿨 졸업 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신 점들이 더욱 공감되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잃지않고 자신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면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의 PD의 역할 이외에도 연출자의 입장에서, 배우의 입장에서, 그리고 여러 조명, 사운드, 소품 등의 스태프의 입장에서까지 두루 전반적인 사고를 하고 경험하도록 해야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 일에서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여러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중요한 것 같다. 늘 쇠퇴하지 않도록 여러 경험을 하고 여러 콘텐츠를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