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9주차 수강후기
by 이송희 | Date 2018-12-02 00:17:27 hit 160

<9주차 강의소감문>

11/26- 드라마 기획안 만들기II- 최가영 작가님

2차 기획안 피드백을 해주셨다. 수정은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걸 해체하고, 다시 쌓아올리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 깊었다. 개연성 있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했던 작품도 다른 시선으로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한 작품을 완성도 있게 풀어내는 것의 어려움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사건을 만났을 때, 인물들이 가질 감정을 생각하며 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사건을 짤 때에도 과거, 현재를 같이 짜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우게 되어 유익했다. 각자가 짧은 시간 안에 어찌됐든 미니시리즈 기획안을 써 낸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론 다 다른 생각으로, 다 다른 작품들을 써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다.

 

11/27- 드라마 제작현장 관리I- 김문수 본부장님

결국 내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디렉터, 작가, 배우는 선택당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 그래야 끊임없는 발전이 있다는 것이나, 작품이 누구 아이디어로부터 왔으며, 누구의 열정, 노력이 가장 많이 들었는가에 따라 저작권이 귀속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동의했던 것 같다. 현실에서는 그 사실을 따지기 어렵거나 실제로는 그 원리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프로듀서의 현재,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기대를 품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꼭 해주시고 싶으셨던 이야기들을 나눠주셔서 좋았다.

 

11/28-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 최형미 원장님

세종의 경연에 대한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종 리더십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었다. 왕은 왕대로, 신하는 신하대로 각자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세종의 시대와 다르게 현재 이 시점에서 리더는 어떠해야 할지도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 실적이 좋던 부서에 새로 발령받게 된 과장이 어떤 패러다임을 적용해 팀을 이끌지 조별로 상황을 선택, 설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또한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할지 고민할 수 있어 의미있었던 것 같다.

 

11/29- 미국 TV드라마 산업현황과 이슈- 임정수 교수님

미국 미디어산업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미국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 수 현황이나, 컴캐스트의 스키니 번들 전략 등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새롭게 알게 되었다. 미국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뿐 아니라 조연들까지 캐릭터가 판매된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미국 미디어산업의 M&A 경향에 대해 말씀해 주실 때, 인수의 핵심이 약탈적이지 않고 사람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또 할리우드의 역사를 짚어주시면서 미국 미디어산업이 리스크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 살펴 볼 수 있어 좋았고, 한국과 비교해 미드 생산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 프로듀서의 역할이 어떻고, 프로듀싱팀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11/30- 드라마 종류별 제작특성- 김보미 PD

PD님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셨던 여우각시별, 구가의 서 등의 사례들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흥미로웠다. 프리 프로덕션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 프로듀서가 답을 갖고 있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특히 중심이 흔들리지 않되, 고집이나 아집이어서는 안 되고, 다른 이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잘 새겨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경험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실력을 쌓아가야 하는 것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느꼈다. 스쿨 출신 선배님이라고 하셔서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 직접 경험하신 것들을 들어서인지 현장의 분위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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