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주차 >

2018.11.19.(월)

“개인 기획안 피드백 4 & 원작이 있는 기획안 (최가영 작가) ”

마지막 개인 피드백 시간을 통해 제가 썼던 1차 기획안의 문제점과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감정선의 부재, 캐릭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자세하게 가다듬고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3차 기획안 작성 시, 고려해야할 부분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로서 상품성이 있는지, 적은 비용으로 편성을 따낼 수 있는지, 또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야기와 내용이 좋은지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결정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작은 크게 웹툰, 소설, 해외드라마로 나누어서 현재 영화화와 드라마화 된 작품의 성공이유와 실패이유에 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작품임에도 영화화 할 때와 드라마화 할 때 생각 해봐야 되는 요소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 각 분야별 고려 요소와 주의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웹툰이나 소설의 경우 그림체에 속지 말라는 점, 원작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특성을 각색하면 위험하다는 점과 해외드라마의 경우 어떻게 한국정서와 문화에 맞게 각색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2018.11.20.(화)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특징 (김헌식 평론가)”

지난 시간에 이어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특징에 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스토리텔링이 활용 된 예시로 뮤직비디오, 사과판매실험 및 판매전략, TED강연 등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요즘은 광고, 판매, 강연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스토리텔링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활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대중문화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정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드림코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컨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이러한 부분을 스토리텔링과 어떻게 연결시켜 기획할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강의 내용이 이론과 학문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를 토대로 설명해주시는 방법 역시 다소 어렵게 느껴져 크게 와 닿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8.11.21.(수)

“드라마 제작과정 (임병훈 팀장)”

드라마 제작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 한 번 더 정리하고, 보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리프로덕션부터 포스트프로덕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어떤 내용이 있고,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각 단계별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강사님의 실질적인 경험담을 통해 설명해주셔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강사님이 제작에 참여하셨던 김과장, 굿닥터, 리멤버 등을 예시로 제작비 예산 작성법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단가 자체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단 계약조항이나 예산안 조항에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하는지만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작비 관련한 강의가 지금까지 약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마무리 하시면서, ‘내가 왜 프로듀서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어야 이 분야의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것, 또 작가와 동일선상에서 작품과 대본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고민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좋은 작품, 좋은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018.11.22(목)

“대본분석 및 대본 작성방법 (최가영 작가)”

드라마 대본 작성방법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인 1화가 이후 이 드라마를 계속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큼, 첫 화를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만한 대본을 작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본 작성 시,주의해야할 요소로써 각 씬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경제적으로 쓸 것인지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한 씬에 핵심대사 한마디를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 각 시퀀스 씬 마다 클라이막스가 필요하다는 점, 드라마의 톤은 지문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대본을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밀회 1부, 도깨부 1부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상기하며 대본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씬 별 시퀀스 나누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11.23.(금)

“시청률의 이해와 활용 (황성연 부장)”

드라마 시청률과 이에 대한 활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독과 PD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PD들은 기본적으로 시청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시청률을 보는 새로운 관점으로써 시청률=성적표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깨야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작품의 성공기준을 보통 시청률이라고 단순히 생각해 버리기 때문에 시청률을 성적표로써만 받아들이고 그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현재의 미디어시장은 시청자(컨텐츠 소비자)와 광고주(시청자 접근권 판매자)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이중 시장 구조라는 산업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률 분석은 필수 요소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전반부가 시청률과 시청률 자료의 종류, 시청률 대한 오해 등 시청률이라는 개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로 이루어졌다면, 후반부에는 가구와 개인의 다른 성장, TV시청 환경의 변화, 시청률 변화를 통해 분석해볼 수 있는 최근 시청률의 트렌드와 통합시청률 적용방안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시청률이 단순한 지표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이해관계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 대해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강의를 통해 시청률에 대한 이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분석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